
'CAD'하면 가장 먼저 오토캐드(AutoCAD)를 떠올리지만, 매년 지불해야 하는 수백만 원의 구독료는 학생, 취미 사용자, 심지어 스타트업에게도 큰 부담입니다. 불법 복제 버전을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문제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죠. 그렇다면 비용 걱정 없이 마음껏 CAD를 배우고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정답은 바로 **'오픈소스(Open Source)' CAD**에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고, 심지어 직접 개발에 참여할 수도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CAD 프로그램들을 탐구해보겠습니다. 😊
🤔 오픈소스 CAD, 정말 믿고 써도 될까?
'오픈소스'란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인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복제,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 장점 | 단점 |
|---|---|
| ✅ 100% 무료: 개인, 기업, 교육기관 등 누구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 ✅ 높은 유연성: 필요에 따라 직접 기능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음. ✅ 활발한 커뮤니티: 전 세계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함. |
❌ 상대적으로 부족한 안정성: 상용 소프트웨어에 비해 예기치 않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 ❌ 부족한 전문 기술 지원: 문제 발생 시 공식적인 기술 지원을 받기 어려움. ❌ 일부 고급 기능의 부재: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능이 부족할 수 있음. |
1. 3D 설계의 강자: FreeCAD (프리캐드)
**FreeCAD**는 3D 파라메트릭 모델링에 특화된 강력한 오픈소스 CAD입니다. 기계 설계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며, 솔리드웍스나 인벤터 같은 고가의 3D CAD와 유사한 작업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3D 프린팅을 위한 모델링 입문자
- 기계 부품 설계나 제품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학생
- 간단한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메이커 또는 스타트업
다양한 '워크벤치(Workbench)'를 통해 설계, 도면화, 시뮬레이션(FEA), CAM 가공까지 폭넓은 기능을 모듈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2D 설계의 실속파: LibreCAD (리브레캐드)
**LibreCAD**는 2D 도면 작성에 집중한 가볍고 빠른 오픈소스 CAD입니다. 오토캐드 LT와 유사한 포지션으로, 복잡한 3D 기능 없이 순수한 2D 제도 작업이 필요할 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건축 평면도, 기계 부품도 등 2D 도면 작성법을 배우려는 입문자
- 레이저 커팅이나 CNC 조각을 위한 간단한 2D 설계가 필요한 취미 사용자
- 빠르고 가벼운 DWG/DXF 뷰어가 필요한 현장 실무자
오래된 컴퓨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만큼 프로그램이 가볍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어서 CAD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픈소스 CAD는 물론 모든 면에서 고가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CAD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거나, 전문적인 기능이 필요 없는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첫 도구'이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여 새로운 설계의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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